[美친box] "2017년 수고했어"..흥행 영화 10편 중 7편이 韓영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1.01 14: 55

 2017년 개봉해 상위 10위권 안에 든 작품 가운데 7편이 한국영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택시운전사’가 1218만 6327명(영진위 제공·이하 동일)을 기록해 2017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지난달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이 12일 만에 853만 5954명을 모으며 전체 2위로 올라섰다. 2017년 작품 중 두 번째 천만 돌파영화이자, 2018년 새해 첫 천만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781만 7631명을 모은 현빈 유해진 김주혁 주연의 ‘공조’가,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홈커밍’이 725만 8678명의 누적 관객수로 4위를 차지했다.
마동석 윤계상이 만난 범죄 액션 드라마 ‘범죄도시’가 687만 9844명으로 5위를, 지난 여름 개봉한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주연의 ‘군함도’가 659만 2151명의 누적 관객수로 6위에 랭크됐다.
김주환 신인감독의 ‘청년경찰’(565만 3270명), 현대사를 다룬 정치 드라마 ‘더 킹’(531만7383명)이 각각 7위, 8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개봉해 뮤지컬 영화 열풍을 일으킨 디즈니 픽처스의 ‘미녀와 야수’는 513만 8330명으로 9위를, 494만 5484명이 본 ‘킹스맨2:골든 서클’(20세기 폭스)이 10위를 차지했다.
2017년 총 관객 수는 2016년(2억 1천703명)보다 284만 명 늘어난 2억 1천987만 명으로 집계됐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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