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최다니엘 미소 美쳤다"..'저글러스', 키스보다 설레는 포옹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02 07: 13

시청자들이 배우 최다니엘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이다. 특히 그가 선보인 환한 웃음에 '역대급 심쿵'이란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는 치원(최다니엘 분)과 윤이(백진희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보다 설레는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키스를 하게 된 두 사람은 급격하게 어색해졌고 서로를 피하기까지 이르렀다. 결국 이뤄진 대화에서 윤이는 ‘보사부일체’라는 자신의 신념을 밝히며 "그날 키스는 충동적으로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치원 역시 서로 피하거나 어색해하지 말자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충동적이지도 않았고 냉정하지 못했다. 윤이는 실수로 치원의 개인적인 메일을 읽게 됐고 치원의 전 부인이 부사장의 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자 비서인 자신과 비교하며 실망했다. 그러나 치원은 이런 윤이에게 "너무 과분해서 미안해 헤어졌다"라며 전처와의 이혼 사유를 윤이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다.
새해를 맞이해 일출을 보러 동해바다로 놀러가던 윤이는 치원에게 신년 선물을 받고 차에서 카드를 읽었다. 카드에는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이 쓰여 있었고, 윤이는 중간에 내려 치원에게 달려갔다.
치원이 간다던 라면 가게로 뛰어간 윤이. 하지만 치원이 없자 실망했다. 마침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고, 치원은 우산을 가지고 윤이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자주 보지 못하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윤이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그런 치원에게 윤이는 포옹을 했고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됐다. 치원이 보인 환한 미소와 포옹은 따듯한 느낌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전업주부에서 비서가 된 왕정애(강혜정 분)가 앞에 태양생명 보험 조사팀 팀장 최강우(유지태 분)가 찾아오고 그의 남편 실종의 전말이 밝혀졌다. 정애의 남편은 다른 살림을 차리고 정애를 떠나며 보험을 남긴 것이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는 전국 시청률 4.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시청자 수 38,211명 중 1,551명이 시청했다. 이는 시청자수 지표를 도입한 이후 첫 시청률이다. /nyc@osen.co.kr
[사진] KBS2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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