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골' 린가드, "맨유 승리 위해 더 많은 골 넣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1.02 07: 44

 "맨유의 승리를 위해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 원정서 승리하며 4경기 만에 승점 3을 땄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서 마샬과 린가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에버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3연속 무승부 뒤 리그 4경기 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리그컵을 포함하면 5경기 만의 승리다. 승점 47을 기록한 맨유는 1경기를 덜 치른 첼시(승점 45)를 따돌리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유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6분 포그바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린가드의 올 시즌 리그 7호골(시즌 10호골)이었다.
린가드는 "내 마음 속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도움도 하고 싶고, 득점도 하고 싶다. 내게도, 팀에도 좋은 목표다"면서 "팀 승리를 위해 가능한 많은 골을 넣겠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최근 리그 4경기서 5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벌써 시즌 10호골 고지에 올라서며 커리어 하이를 썼다. 팀도 5경기 만에 승리하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린가드는 "새해를 승리로 시작했다. 원정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됐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맨유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4-3-3으로 전형을 바꾸며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린가드는 "다른 시스템에 적응할 선수들이 있다"며 "마샬도 좋은 멘탈을 갖고 있고, 득점도 했다.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쳤고, 에너지도 넘쳤다"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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