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의 배우들이 2018년을 맞이해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새해 인사를 보냈다.
2일 ‘1급기밀’의 제작사는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 신뢰도 1급 배우들의 유쾌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라며 “다사다난했던 2017년에 대한 위로에 이어 다가오는 2018년에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새해를 여는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고 홍기선 감독의 부조리 고발 3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송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를 모티브로 한 실화극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당시 모니터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호평을 이끌어 가장 주목 받는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자 여전히 진행 중인 충격적인 실화를 통해 흥미진진한 전개와 통쾌한 한방을 선보일 ‘1급기밀’은 2018년 1월 24일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1급기밀'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