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 스토흐(폴란드)가 다시 스키점프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스토흐는 2일(한국시간)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 라지힐 경기에서 합계 283.4점을 따내 리하르트 프라이탁(독일, 275.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에 1위에 올랐던 스토흐는 곧바로 금메달을 추가해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24번째 월드컵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노멀힐, 라지힐을 석권한 스토흐는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 월드컵에선 앞서 7차례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한 스토흐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올림픽의 해를 맞이하며 상승세를 탔다.
한편 시즌 월드컵 순위에서 스토흐는 523점으로 프라이탁(710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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