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tvN 측 "'화유기' 촬영 재개? 확인 어려운 상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02 10: 06

tvN 측이 드라마 '화유기' 촬영 재개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2일 tvN 측은 지난 1일 '화유기' 촬영을 재개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OSEN에 "'화유기'는 현재 공식입장 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한 매체는 "고용노동부의 현장조사 관계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단됐던 '화유기'의 촬영이 지난 1일부터 재개됐다"고 보도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달 23일 '화유기'는 천장 조명을 설치하던 스태프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긴 상황. 이에 스태프 A씨의 소속 회사인 MBC아트는 '화유기'의 제이에스픽쳐스 법인,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고발장을 접수한 안성경찰서는 오는 3일부터 목격자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도 지난달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화유기' 세트장을 찾아 추락사고 현장 근로 감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지난달 29일 "'화유기'의 제작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30일 방영 예정이던 '화유기' 3회 편성을 최소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작 환경을 보완하기 위함이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 nahee@osen.co.kr
[사진] '화유기'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