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키나와 캠프 일정 확정…LG와 두 차례 대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1.02 13: 36

삼성 라이온즈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일정이 확정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와의 대결. 삼성은 내달 26일과 3월 7일 LG 트윈스와의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삼성의 베이스캠프인 온나 아카마 볼파크. 지난해와 달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는 편성되지 않았다. 
삼성은 내달 11일 자체 평가전을 시작으로 15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1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21일과 22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 경기가 예정돼 있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내달 28일, 3월 1일), 한화 이글스(3월 3일), KIA 타이거즈(3월 5일)와 맞붙는다. 삼성은 3월 9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또한 퓨처스팀은 내달 3일 대만 타이중으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삼성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2012년부터 퓨처스 해외 전훈을 진행해왔다. 2016년까지 괌에서 전훈 캠프를 치렀으나 원활한 연습 경기 일정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장소가 대만으로 바뀌었다. 
삼성은 1,2군 선수 교류를 통해 경쟁 구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만 퓨처스 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낼 경우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시키고 오키나와 캠프에서 부상 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대만 퓨처스 캠프 또는 조기 귀국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