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갔다"..'강식당' 10만원 흑자로 영업 종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03 00: 21

'강식당' 멤버들이 마지막 영업을 무사히 끝마쳤다. 마치 전쟁과 같았던 5일이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이하 강식당) 5회에서는 4일차 영업을 끝내고 마지막 영업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손님은 초등학생 씨름선수들이었다. 오랜만에 씨름 후배들은 본 강호동은 "한창 많이 먹을 나이인데"라며 걱정했고 예상대로 이 단체 손님은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시켜 주방을 바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이들은 여전히 바쁘게, 틈틈이 다투며 약간의 실수를 곁들여 4일차 영업을 마무리했다. 영업이 종료된 후 멤버들은 '꽃보다 청춘' 촬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송민호와 통화를 하며 그리움을 토로했다.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잔업을 빨리 끝낸 뒤 새로운 메뉴 개발에 돌입했다. 특히 이수근은 즉석에서 인터넷 강의를 보며 삼겹살 김밥을 완성해냈고 이를 맛본 멤버들은 극찬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했다.
다음날 드디어 '강식당'의 마지막 영업이 시작됐다. 신메뉴인 삼겹살 김밥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멤버들은 주방에 쭈그리고 앉아 라면을 먹으며 실체를 알 수 없는 본사에 의문을 제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한 뒤 마지막 저녁 손님들을 받았고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음식을 대접했다. 이들은 마지막 손님들의 메뉴를 준비하며 눈물을 글썽여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강식당'의 정산이 공개됐다. 먼저 이들은 '강식당'을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강호동이 조금이라도 감동적인 멘트를 하면 옆에 있던 이수근이 이를 반박하는 깐족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본격적인 정산이 시작됐고 나영석 PD는 "최종 수익이 107700원, 각자 수익이 21540원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흑자가 나면 노래방에 가기로 했던 멤버들은 기뻐하며 '강식당' 영업을 종료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 위너편'과 '강식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서유기 외전'은 오는 9일 밤 10시50분 방송되는 감독판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 nahee@osen.co.kr
[사진] '강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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