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 이기우, 원진아에 고백‥이준호 목격했다 '삼각로맨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03 00: 24

'그냥 사랑하는 사이' 에서 이준호가 원진아와 이기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2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극본 유보라)'에서는 강두(이준호 분)는 문수(원진아 분)와 주원(이기우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날 문수는 아버지 동철(안내상 분)을 생각하며 트럭 운전을 직접했다. 이어 강두에게 부탁해 트럭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것. 아버지를 찾아간 문수는 "트럭 운전하는데 아빠 생각났다, 그때 정말 멋있었다"고 회상했으나, 아버지 동철은 "뭔 대단한 일 하겠다고 내 새끼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어쩌다 간지도 모르고 살았다"면서

"되돌릴 수 없는일 말해 뭐하냐"며 착잡해했다. 그런 아버지의 쳐진 어깨와 뒷모습을 바라본 문수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문수는, 집으로 찾아온 주원(이기우 분)을 보고 당황했다. 주원은 문수네 고장난 수도까지 고쳐줬고, 이를 듬직하게 여긴 문수母는 집밥까지 차려주며 마음에 들어했다. 이때, 주원은 문수네 거실에서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고, 자신이 검색했던 신문의 그 아이임을 떠올렸다. 문수에게 동생에 대해 물었으나, 문수는 "불편한 얘기다"면서 입을 닫았다. 
하지만 문수는 강두에게만은 솔직했다. 문수는 친구 완진(박희본 분)에게 강두 아버지도 같은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꺼내면서,"이상하다 걔랑 얘기하는 건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완진은 "그래서 너희 둘이 만난 건가, 만날 운명이었던 것"이라 말해 문수의 마음을 더욱 싱숭생숭하게 했다. 
집밥이 그리웠던 강두는, 약장수 할머니(나문희 분)을 찾아갔다. 할머니는 "슬프고 괴로운건 받아들여야한다"면서 "그대신 더 좋은 사람만나 더 재밌게 살면 된다, 넌 그렇게 할 수 있다, 걱정마라"며 강두를 위로했다.   
그런 할머니가 고마웠던 강두는 "할멈, 오래 살아라"라고 말했으나, 이미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할머니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병원에서 우연히 약장수 할머니를 만나게 된 문수, 할머니가 데리고 간 곳에는 강두가 있었다. 할머니는 "둘이 손잡고 꼭 같이가라"는 말을 남겨  얼떨결에 야밤에 데이트를 하게 됐다. 강두는 기습 포옹에 이어, 문수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줬다. 하지만 버스타려는 문수에게 "다음꺼 타면 안돼?"라는 말을 남기며 손을 잡았고, 문수 역시 강두의 손을 놓지 않았다. 
한편, 강두는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피해자가 아닌, 살인자라 모함하는 직원에 흥분, 결국 주먹다짐이 오고갔다.  이를 문수가 막았으나, 문수는 강두에게 등을 돌렸다. 강두는 문수의 팔을 붙잡으며 "내가 설명할 테니 가지말라"고 부탁했지만, 문수는 들으려하지 않았다.
강두 역시 피해자라 알고 있던 주원은, 진실을 묵인하며 문수에게 다가왔다. 주원과의 식사자리로 향했던 문수는, 자신을 기다리는 강두가 신경쓰였고, 주원의 차를 타고 강두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됐다.
마침 국수집에서 나오던 강두는, 주원과 함께 있는 문수를 목격,  문수에게 고백하는 말을 듣고 말았다. /ssu0818@osen.co.kr
[사진]'그냥 사랑하는 사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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