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강식당' 시즌2는 강세차? 무엇이든 '이멤버 리멤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1.03 07: 01

농담에서 시작된 '강식당'이 이렇게 '꿀잼'을 선사할 줄은 몰랐다. '강식당'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기며 영업을 종료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선 ‘강식당’의 마지막 영업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식당'은 이제 막 자리를 잡은 만큼 멤버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아쉬운 영업종료였다.
'강식당'은 '신서유기' 외전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본방송 역시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2 요청이 빗발쳤던 상황.

멤버들도 정산을 앞두고 시즌2에 대한 상상을 했다. 이수근은 "만약에 잘 돼서 시즌2를 하게 되면 우리는 맥반석 오징어 할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시즌2 메뉴를 고민했다. 강호동은 통닭을 말했고 이수근은 "여름에 '강세차'를 하자"며 업종 변경을 제안했다. 은지원은 '강식당'도 이수근의 농담에서 비롯된 만큼 "그렇게 말하지 말라. 입조심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나영석PD 역시 이수근에게 “본사에서 주시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북돋은 바. 이수근은 삼겹살김밥 등을 만들며 '이수근식당'의 탄생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사실 시즌2만 나온다면 셰프가 이수근이라도, 설령 세차를 하더라도 재미와 화제성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멤버들의 케미가 뛰어나기 때문.
'강식당'도 이미 '신서유기'로 돈독히 다져진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호흡에서 웃음이 유발됐다. 이들은 싸울 것처럼 아슬아슬하다가도 서로를 이해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강호동을 비롯한 멤버들도 유독 종영을 섭섭해한 '강식당'. 많은 이들이 시즌2로 원하고 있는데다 흑자까지 낸 만큼 이들은 조만간 다시 뭉치게 되지 않을까. 과연 '강식당'은 '강세차' '이수근식당', '은다방' 등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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