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G 무패 맨시티, 왓포드 잡고 최다승점+최다골 향해 질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1.03 07: 06

연승 기록에 제동이 걸린 맨체스터 시티가 최다승점과 최다골을 향해 질주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서 왓포드를 3-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62(20승 2무)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와 격차를 15로 벌렸다.

맨시티는 지난 21라운드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으로 비기며 리그 18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보유한 유럽 5대리그 최다 연승(19)에 딱 한 걸음이 부족했다. 
연승 기록은 중단됐지만 맨시티의 기록 도전은 계속 됐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22라운드 만에 승점 62를 벌어들였다. 2004-2005시즌 첼시의 한 시즌 최다승점(95)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또한 맨시티는 3골을 추가하며 리그 64골 고지에 올라섰다. 경기당 3골에 육박하는 역대급 득점력이다. 2009-2010시즌 첼시의 한 시즌 최다골(103) 경신도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맨시티는 리그 무패 우승 도전도 이어갔다. EPL에선 아스날이 2003-2004시즌 대업을 달성한 이후 무패 우승 명맥이 끊겼다. 맨시티는 또한 리그 30경기 연속 무패(26승 4무) 기록도 계속했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1분 만에 스털링의 선제골로 앞섰다. 13분엔 왓포드 카바셀레의 자책골까지 더해져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후반 18분 아게로의 골을 더해 37분 그레이가 1골을 만회한 왓포드를 눌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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