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스완지 팬들, 심판 판정에 분노한 사연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1.03 07: 34

토트넘과 스완지 시티의 승부를 가른 건 해리 케인(토트넘)도, 굵은 빗줄기도 아니었다.
심판의 명백한 오심이 향방을 갈랐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새벽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요렌테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알리의 쐐기골에 힘입어 스완지를 2-0으로 물리쳤다.
오심이 난무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찬스서 에릭센의 크로스를 요렌테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지만 부심은 기를 들지 않았다. 주심도 묵인했다.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은 계속 됐다. 경고 1장을 안고 있던 다빈손 산체스(토트넘)가 마틴 올슨(스완지)에게 경고성 반칙을 했지만 두 번째 경고를 피했다. 스완지 팬들로서는 복장 터지는 일이었다.
오심의 어두운 그림자는 토트넘도 피하지 못했다. 델레 알리와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상대의 반칙에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토트넘과 스완지 팬들도 폭발했다. 유럽 축구 전문 '101greatgoals'는 토트넘과 스완지 팬들이 바비 매들리를 혹평했다며 관련 내용을 실었다. 
토트넘과 스완지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일관성이 없다", "충격적인 심판이다", "정말 끔찍하다"며 매들리 심판의 판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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