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새해인사]최태준 "어머니와 생애 첫 여행, 너무나 특별했던 기억"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1.03 10: 29

지난 해 지상파 드라마에서 단연 돋보였던 악역은 최태준이 연기한 MBC 드라마 '미씽나인'의 최태호였다. 자신이 살기 위해 거짓말과 살인을 일삼는 최태호라는 인물을 너무나 훌륭하게 연기해낸 최태준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잘생기고 훈훈한 외모 이면에 잔혹함을 가진 최태호는 최태준을 만나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모했고, 이 덕분에 최태준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도 얻어낼 수 있었다. 
최태준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 출연, 현실 절친인 지창욱과 남다른 브로맨스를 완성했다. 언제 악역을 했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물 흐르듯 잘 소화해낸 최태준이다. 지창욱 뿐만 아니라 남지현, 나라와 보여준 케미스트리는 극적 재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고, 이 덕분에 '수상한 파트너' 역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뉴웨이브상 배우 부문과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고의 악역상을 수상하며 2017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최태준은 최근 OSEN에 "2017년 뜻깊었던 일은 물론 열심히 작품에 일할 때지만 조금 특별했던 건 처음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다녀온 것"이라며 "단둘이 며칠 동안 나눈 시간은 너무나 특별했다"라고 남달랐던 지난 해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2018년은 작품으로서 여러분께 더 많은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양한 캐릭터로 제 안에 있는 여러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2018년 다른 어떤 것보다 건강이 우선인 것 같다. 몸이 건강해야 생각도, 느껴지는 기분도 좋을 것 같다. 항상 아프지 말고 늘 유쾌하고 행복한 순간순간들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훈훈한 새해 인사를 건넸다./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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