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능 총재가 4년 간의 임기를 되돌아봤다.
KBO는 3일 오전 서울캠코양재타워에서 KBO 총재 이·취임식을 열었다.
구본능 전 총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야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믿고 따라준 구단 관계자, KBO 직원분들께 고맙고, 야구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인사의 말을 남겼다.
이어서 구본능 전 총재는 "4년간에 투명하게 공평하게 경영했지만, 돌이켜보면 아쉽다. 10구단의 창단과 800만 관객, 외적 성장을 했지만, 질적인 면은 아직 부족하다. 특히 한국야구의 산업화에는 많은 숙제가 남았다"라며 "이제 야구에 대한 열정과 리더십을 갖춘 정운찬 총재가 해줄 것으로 믿는다. 리그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야구인들 힘을 보태달라"고 당분했다.
마지막으로 구본능 총재는 "팬들의 사랑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야구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양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