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 한류스타 진주형 "믿고 보는 배우 되고 싶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03 11: 24

배우 진주형(24)을 향한 아시아 팬들의 사랑이 대단하다. 
진주형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영화 '순풍호'에 이어 필리핀 영화 'You with Me'와 베트남 영화 'Love Again' 등의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됐다. 베트남 톱 여배우 치푸의 뮤직비디오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여기에 현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화보 촬영 및 팬 사인회 등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최근 OSEN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진주형은 "말레이시아 영화를 재작년 12월에 처음 찍었는데 그후 감독님이 필리핀 영화를 추천해주셨다. 필리핀 영화를 촬영하다가 베트남 영화까지 캐스팅돼서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진주형의 SNS팔로워도 해외 팬들이 대부분이다. 그는 "1위가 필리핀 팬들로 제일 많다. 그 다음이 베트남, 3위가 인도네시아, 4위가 말레이시아, 5위가 태국이다. 한국 팬분들에게도 많은 사랑 받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아시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팬미팅이나 프로모션을 할 때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하나, 좀더 진정성 있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고민을 했다. 그러다 필리핀에서 영어도 쓰지만 현지 말로 인사를 드리면 더 좋겠다 싶어서 필리핀 책을 사서 공부했다"며 "필리핀 현지어로 문장을 다 외워서 인사를 드렸는데 좋게 봐주신 듯하다"고 말했다.
진주형은 현재 베트남어 공부도 한창이다. 
또한 진주형은 영어로 의사소통도 자유롭다. 그는 "어릴 때 싱가포르에서 6년, 캐나다에서 3년 정도 살았다"며 "필리핀 팬들과 만남에서 영어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친근하게 봐주시는 듯하다"고 전했다.
진주형은 지난해 필리핀 프로모션 차 방문했을 때 현지 CF에 발탁됐다. 세안제품 CF 계약을 바로 체결한 것. 현지에서 하얗고 또렷한 이목구비에 '예쁜 남자'로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아시아 팬분들이 예쁘다, 귀엽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제가 청소년기 때 큰 키 때문에 농구선수를 준비했고 운동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친한 지인분들은 예쁜남자라고 한번도 해주신 적이 없는데 그래도 외모적으로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 활동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국내 드라마를 통해서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동하와 공범인 경찰 감식반 역할을 맡아 안정된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또한 '명불허전'에서는 마약중독인 재벌 2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건국대학교 영화학과에 재학 중인 진주형은 올해로 데뷔 8년차가 된다. 그는 "형이 영화 자막 일을 해서 어릴 때부터 많은 영화를 봤다. 자연스럽게 영화, 연기에 대한 꿈을 꿨다. 한발 한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데 좀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그보다 더 좋은 말은 없는 듯하다"고 포부를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더 브라더스 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