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대화가필요한개냥' 김구라, 초보 펫시터→반전문가 등극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04 06: 51

김구라가 생애 첫 펫시터 도전했다. 
3일 방송된 tvN예능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유재환의 반려견인 명수를 돌보게 된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펫시터로 김구라가 등장하자, 유재환은 "반려견과 극과극일 것, 많이 무서웠다"며 어색한 미소로 김구라를 맞이했다.  김구라는 반려견 보자마자 "모자 벗어야한다"며 배운 지식을 대방출, 이때 반려견 명수가 깨물며 직진사랑을 보였고, 김구라는 적극 방어태세하며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명수와 친해지기 위해, 생애 첫 간식주기 도전했다. 전문가들은 "위협적인 제스처가 적었고 모자를 벗은 것이 신의 한수였다"며 칭찬, 김구라는 "내가 반 전문가다"며 뿌듯해 했다. 
이때 유재환이 안아주기에 이어, 뽀뽀까지 시범을 보이자, 김구라는 "그건 아니다"며 철벽 방어, "뽀뽀는 마음이 열리지 않았다"면서 포옹만 시도했다.  48년 인생에 강아지와의 첫 스킨십을 시도한 김구라는, 민망함에 '명수'라는 이름만 계속 부르면서 "오래는 못 하겠다"며 도망가려 했다. 그러자 유재환은  펫시터 계약서를 내밀며 문서 계약을 성사, 펙시터 복장까지 선물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펫시터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사료주기에도 사료봉지가 터져 바닥에 모두 흘려버린 것. 하지만 그릇에 준 사료보다 더 적극적으로 먹자, 전문가들은 "본의아니게 잘한 행동"이라 칭찬, 김구라는 "원래 알고 있었다"며 흡족해했다. 
세상 어디에도 편한 펫시터의 자태를 보인 김구라, 유재환은 "펫시터가 동물을 시켜 이득을 본 건 처음이었다, 동물을 위해줘야하는데 통하긴 하더라"며 신기해했다. 
반려견과 놀아줄 때도 배운 지식을 모두 동원했고, 고난이도 몸줄 채우기에서도 간식부터 챙기며 반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대화가 필요한 개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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