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박해수에게 찾아온 변화, 제 2의 인생이 열릴까.
3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에서는 불꽃 튄 똘마니(안창환 분)와 제혁(박해수 분)의 접전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제혁의 어깨를 찔렀던 똘마니(안창환 분)가 2상 6방에 재입소했다. 제혁을 노려보는 데 이어, 기수(최무성 분)에게 시비걸며 도발, 기수는 "아까부터 사람을 노려보냐"면서 "주둥아리 닥쳐라, 허튼짓 하다간 나한테 제삿날인 줄 알아라"며 힘으로 제압했다.
기수는 제혁을 찾아가 "절대로 너 혼자 있지 마라, 혼자 있을 때만 노릴 것"이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제혁의 옆에는 감빵 동료들이 옆을 지키고 있었다. 기수는 "제혁이는 우리가 지킨다"며 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제혁을 지키기 위해 24시 항시 대기하며 철통 경호하느라 바빴다. 제혁은 "저 진짜 괜찮다, 제 몸은 제가 지킨다"며 안심시켰다.
불안한 건 준호(정경호 분)도 마찬가지였다. 준호는 "너 그냥 여기서 자라, 너 사고칠까봐 불안하다"며 걱정, 기수는 "아무일 없다, 정신수양 중이다"면서 "그딴 놈 때문에 내 인생 망칠 수 없으니 참겠다, 야구만 생각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부딪히면 내가 먼저 피하겠다"며 최대한 피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하필 샤워실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진 기수, 이 틈을 노려 똘마니는 혼자 있는 제혁에게 또 한번 위협했다. 제혁은 계속되는 똘마나의 위협 속에서 이를 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를 악물었다.
이때, 똘마니는 제혁을 기습하려 교도소 소각장에 방화까지 했다. 하지만 밖에 있던 탓에 엄한 무기수 할아버지가 화염 속에 갇혀있게 된 것. 다행히 제혁은 그를 구했으나, 똘마니를 향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제혁은 준호에게 부탁해, 똘마니를 찾아가 주먹으로 가격, 복수에 성공해 시청자들에게 역시 통쾌함을 안겼다.
한편, 제혁은 구단 10개로부터 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에 얼떨떨해하며 눈시울이 붉어진 제혁, 과연 제2의 인생의 서막이 열릴지 궁금증과 긴장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