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뜨거운 '슈퍼밴드'를 꿈꾸며 돌아왔다.
엔플라잉은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핫티스트 : 엔플라잉(THE HOTTEST : N.Flying)'으로 가요계에 전격 컴백했다. 앞서 컴백 일정을 한 차례 조정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앨범을 가지고 돌아온 것.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부터 '그러니까 우리', '골목길에서', '이보다 좋을까', '‘I Know U Know', '딱 하루만'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과 다양한 노랫말의 수록곡이 총 6곡 담겼다.
엔플라잉은 그 어떤 밴드보다 유쾌함을 무기로 한 밴드다. 앞서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도 코믹한 뮤직비디오 등으로 그들만의 밝은 에너지를 선사한 바. 이번 '뜨거운 감자' 역시 코믹한 스토리를 담은 뮤직비디오로 엔플라잉의 색깔을 공고히 쌓을 전망이다.
이날 엔플라잉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뜨거운 감자' 뮤직비디오 속 모습을 연상케 하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토록 연습실에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연습하던 이들이 '슈퍼밴드'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뮤직비디오 속에 담은 것.
멤버들은 "모든 곡을 다 보여주겠다"며 화끈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중간에는 폭탄 풍선을 통해 멤버들의 속마음을 빠르게 알아보는 코너도 가졌다. 스피드 퀴즈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엔플라잉의 유쾌함이 물씬 느껴졌던 순간.
뮤직비디오의 내용처럼 엔플라잉은 진짜 '슈퍼밴드'를 꿈꾼다. '뜨거운 감자'가 엔플라잉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앞으로 기대를 모으는 밴드인 것만은 분명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