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얻고 넣고' 아자르, 아스날-첼시전 최고 평점 8.1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1.04 06: 56

첼시와 아스날이 4골을 주고 받는 혈투 끝에 런던 더비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첼시와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서 2-2로 비겼다.
3위 첼시는 승점 46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6위 아스날(승점 39)도 5위 토트넘(승점 40)을 넘어서지 못했다.

아스날과 첼시 모두 스리백을 가동했다. 아스날은 라카제트를 필두로 산체스와 외질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첼시는 모라타와 아자르 등이 아스날 골문을 조준했다.
팽팽한 승부였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아스날이 후반 먼저 포문을 열었다. 18분 윌셔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한 걸음 앞섰다. 첼시도 곧바로 추격했다. 22분 아자르의 동점골과 39분 알론소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아스날은 뒤늦게 월콧을 투입하며 추격에 젖먹던 힘을 짜냈다. 아스날 우측 윙백 베예린이 추가시간 2분 극적인 골로 첼시 골망을 흔들며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성공한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1을 줬다. 아스날 윙백 메잇랜드-나일스와 베예린이 각각 7.8점과 7.6점으로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