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MBK 떠난 티아라 4人, 뭉칠까 흩어질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1.04 07: 49

그룹 티아라를 10년동안 이끌어온 효민, 은정, 큐리, 지연이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은 하지 않는다. 과연 이들의 2막은 어떻게 될까. 
효민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이를 인정했다. 효민은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고, 전 소속사 관계자 역시 "티아라 해체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티아라의 향후 행보는 과연 어떻게 될까. 가능성은 다양하다. 현재 멤버들이 각기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해체 없이 팀을 존속시키는 방법이 그 첫번째다. 2AM, 소녀시대의 경우가 이에 속한다. 

또 멤버 4인 전원이 한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방안도 존재한다. 좋은 예시로는 JYP, YNB를 거쳐 씨제스에 소속되기까지 항상 함께하는 그룹 노을이 있다. 
지난해 티아라를 탈퇴한 소연, 보람의 경우엔 현재 이렇다 할 활동 없이 무적상태로 휴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효민, 은정, 큐리, 지연과의 사이 돈독했던만큼 MBK와 일찌감치 계약이 만료됐던 이들의 움직임에도 주목할 필요성 있다. 
해체는 아니라고 못박은 티아라는 MBK를 떠난 뒤에도 그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 10년만에 제2막을 알린 티아라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 2009년 ‘거짓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보람과 소연은 지난해 5월 계약이 만료되며 재계약에 사인을 하지 않았으며, 효민, 큐리, 지연, 은정은 같은 해 12월말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4인조로 활동해왔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MB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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