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한끼줍쇼’PD “베테랑 김병만X이수근 덕에 촬영 편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1.04 15: 30

오랜 절친 개그맨 김병만과 이수근이 ‘한끼줍쇼’에서도 차진 케미스트리로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이 밥동무 김병만, 이수근과 함께 한 끼에 도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만은 지난 7월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한 후 SBS ‘정글의 법칙’ 외에 처음 출연한 예능이 ‘한끼줍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병만의 절친 이수근이 다시 한 번 ‘한끼줍쇼’를 찾았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절친으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거기다 강호동, 이경규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한끼줍쇼’의 방현영 PD는 OSEN에 “김병만이 소통을 낯설어하고 도시를 낯설어한 것 빼고는 출연자들끼리 서로 잘 알아서 낯설어하지 않았다. 김병만과 이수근이 알아서 일을 찾아서 하고 MC들의 보조도 맞춰서 촬영 자체가 편했다. 두 사람이 MC들과 편하게 녹화하고 서로 디스하는 등의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수근이 애드리브 천재였다. 이경규가 이수근이 제어가 안 된다면서 여러 번 뒷목을 잡았었다”고 전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JTBC ‘아는 형님’부터 tvN ‘신서유기’까지 항상 콤비로 다니는데 이날만큼은 강호동이 김병만과, 이수근이 이경규와 팀을 이뤄 다녔다.
방현영 PD는 “이수근이 강호동과 항상 같이 다녔는데 이번에는 이경규와 함께 톰과 제리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이경규는 콩트가 싫다고 하면서도 이수근의 상황극을 다 받아주는 등 츤데레 면모를 볼 수 있었다”며 “강호동과 김병만은 강셰프와 족장의 만남으로 서로가 서로의 프로그램을 디스하는 모습이 웃음을 만들었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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