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러시아 방송은 물론 러시아 뮤지컬 무대에까지 올랐다. 뮤지컬 배우로서 옥주현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신년특집으로 옥주현이 소개하는 러시아 배우의 집이 방영 됐다.
옥주현은 러시아 뮤지컬 배우 안드레이의 집에 초대 받았다. 옥주현은 러시아 배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즐거운 대화와 함께 노래도 있는 흥겨운 자리였다.
옥주현을 초대한 안드레이의 집은 3층 전체가 골드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게스트 룸은 물론 화장실까지도 황금색 벽지와 조명으로 장식했다. 3층인 안드레이의 방은 개수대는 물론 샹들리에를 꾸민 장식까지도 금색이었다.
옥주현은 러시아에서도 바쁜 일정을 보냈다. 아침 TV 방송은 물론 라디오 방송을 소화했다. 옥주현은 러시아 국기색에 맞춘 의상까지 스스로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뮤지컬 배우로서 옥주현의 가장 큰 고민은 수면과 다이어트였다. 옥주현은 "공연 할 때는 절대 먹지 않는 음식이 있다"며 "한밤에 그 음식이 먹고 싶어서 만들어서 한 입만 먹고 그만둔 경우가 많다. 지금이 아니어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라고 밝혔다.
옥주현의 피부 관리의 비법으로 겨울에 춥게 지내는 것을 추천했다. 옥주현은 "저는 얼어죽는 한이 있어도 추운 바깥이 좋다"며 "겨울에 난방을 틀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관리비가 가장 적게 나온다. 어머니랑 살 때부터 춥게 지내는 것이 길들여졌다"고 설명했다.
옥주현은 결혼한 이진과 성유리에게 직접 만든 만능장을 선물할정도로 뛰어난 요리솜씨를 자랑했다. 옥주현은 "저는 재료 있는 것으로 다 만들수 있다"며 "제가 유리에게 만능장 두 통을 만들어줬는데, 그 중에 한통은 시어머니가 가져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옥주현이 다음으로 방문한 집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생가. 옥주현은 부유하지만 직접 구두를 만들어 신을 정도로 검소한 톨스토이의 성품에 반했다. 옥주현은 "지덕체를 갖춘 남자가 내 이상형이다"라고 밝히면서 톨스토이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옥주현은 요리 뿐만 아니라도 도예에도 관심이 많았다. 옥주현은 "제가 손으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여가로 힐링하면서 보내기에 가장 좋은 취미가 도예였다. 주변 친구들에게 제가 만든 그릇을 선물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옥주현은 박칼린은 만나게 됐다. 박칼린은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옥주현은 러시아 뮤지컬 '안나카레니나' 무대 커튼콜에 올라서 러시아 배우들과 특별한 삼중창을 선보였다. 직접 준비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옥주현의 무대에 러시아 관객은 큰 박수를 보냈다./pps2014@osen.co.kr
[사진]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