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또 증명한 ‘위너가 위너’..1억 스트리밍 돌파의 의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04 14: 57

 보이그룹 위너가 이름값을 또 한 번 증명했다. ‘REALLY REALLY(릴리 릴리)’가 차트인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것. 이는 남자아이돌로서는 최초의 일이라 더욱 의미 있다.
4일 오전 가온 주간 스트리밍 차트에 따르면, ‘릴리 릴리’는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 건을 돌파했다. ‘릴리 릴리’는 지난 4월 4일 오후 4시 공개돼 무려 39주째 주간차트 100위권에서 단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위기를 기회로

위너의 2017년은 드라마틱한 한 해였다. 지난 2013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에서 승리하며 데뷔의 기회를 거머쥔 A팀. 이듬해인 2014년 ‘공허해’로 데뷔하며 큰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으나, 위기도 있었다. 올해에는 오랜 공백기를 뚫고 4인조로 재편되는 큰 변화를 겪었지만, 위너는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바꿔냈다. 리더 강승윤의 자작곡인 ‘릴리 릴리’를 통해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는 물론, 남자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대학축제 무대까지 올라 떼창을 이끌어낸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초의 기록
발매 39주차에 달성한 1억 스트리밍 기록이다. 남자아이돌이 차트인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건 위너가 최초의 일. 게다가 2017년 발표된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유일한 차트인 1억 스트리밍 기록이다. 앞서 위너는 데뷔곡 ‘공허해’로 음악방송 1위 최단 기록(케이블 기준 5일, 지상파 기준 6일)을 갖고 있는 바. 이로써 또 한 번 기록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추가하게 됐다.
◇대중친화형 남돌의 미래
위너는 음악의 인기에 힘입어 각종 방송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tvN ‘신서유기4 외전’으로 진행된 ‘꽃보다 청춘’에 최초 아이돌그룹 완전체로 출연하는 등 예능과 드라마 등 대중에 더욱 가깝게 다가간 것. 특히 1억 스트리밍의 경우 대중적 인기를 얻지 않고서는 달성할 수 없는 기록. 위너가 올해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다시 한 번 알려주는 지표라 하겠다. 여기에 올해 2월 컴백 소식이 알려지며 위너의 전방위적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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