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방문해 응원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팬 투어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안산은 ‘선수들 응원하러 남해로 가즈아~’라는 투어 문구와 함께 경상남도 남해로 떠나는 팬 투어 일정을 준비했다. 참가 모집은 5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신청과 관련 문의는 구단 사무국으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1인 10만 원,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한정된다.
팬 투어 일정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이다. 참가자들은 첫날 선수단의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참관하고, 저녁에는 뷔페 식사와 레크레이션을 통해 선수들의 애장품을 증정 받는 등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8일 오전에는 이흥실 감독팀과 이영민 수석코치팀으로 나뉘어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축구경기에 나선다. 이어 오후엔 다 같이 남해의 대표 음식인 멸치쌈밥을 맛보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안산의 박공원 단장은 “축구단은 선수단과 팬이 함께 해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번 팬 투어를 통해 선수들과 팬이 더욱 가까워지고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안산 그리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