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장' 쿠티뉴, 바르사 이적 눈 앞... 이적료 2052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06 07: 39

필리페 쿠티뉴가 FA컵 경기에 결장하며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에버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리버풀은 새로 이적한 버질 반 다이크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핵심 멤버인 쿠티뉴가 결장했다.
쿠티뉴는 그동안 이적설이 떠오른 상황. 또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그가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 지고 있다.

6일 더 타임즈는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눈앞이다. 리버풀은 쿠티뉴 잔류를 설득했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역사적인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영국 언론에 나온 이야기가가 보도로 힘을 받고 있다. 또 그를 영입하려는 스페인에서도 쿠티뉴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스포르트는 "쿠티뉴와 에이전트가 스페인이 방문했다. 이적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적료는 1억 6000만 유로(2052억 원)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쿠티뉴의 바르셀로나행을 강력하게 막아섰다. 바르셀로나의 거액에도 리버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특히 쿠티뉴가 이적 요청을 구하는 메일을 보냈지만 리버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리버풀은 어차피 선수의 마음이 떠났다면 굳이 잡지 않겠다는 태도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나 리버풀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 역시 '2월에도 쿠티뉴는 리버풀에 남을 것'이란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지난 여름 보여준 '불가' 방침에서 물러난 모습이다.
경기까지 결장하면서 쿠티뉴의 이적은 더욱 힘을 받고 있으며 이적도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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