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성 테넬, 미국 대표 선발전 우승…평창으로 온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07 08: 11

미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샛별 브레이디 테넬(19)이 평창을 향한다.
브레이디 테넬이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호제이에서 열린 2018 미국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5.72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73.79점과 합친 총점 219.51점을 받은 테넬은 2위인 일본계 미라이 에일린 나가스(24, 213.84점)와 3위인 대만계 카렌 첸(18, 198.59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에서 테넬은 쟁쟁한 상대를 모두 꺾고 생애 첫 미국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테넬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클린 연기에 성공하는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평창 올림픽을 겨냥해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OST를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2위 나가스는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한을 평창에서 풀게 됐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4위에 올랐으나, 소치 올림픽에는 나가지 못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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