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이승준이 자존심에 김현숙을 속였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16’)에서 낙원사에는 정채연 팬클럽의 비공식 굿즈 의뢰가 들어온 가운데, 이승준(이승준 분)의 타일 계약은 어그러졌다.
영애(김현숙 분)는 정채연 팬클럽 굿즈로 3~400만 원 순이익을 벌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승준은 평창까지 향했지만 타일을 팔지 못했다. 승준은 “아내랑 같이 사업하면 24시간 회사 다니는 기분이다. 이번 계약 어그러진 거 알면 날 얼마나 소름끼치게 무시할까”라며 두려워했다.
모든 것을 털어놓기 위해 낙원사로 올라갔으나 똑부러지게 일하는 영애 앞에서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 타일을 숨기기로 한 것.
그러나 영애는 승준을 믿어줬고 승준은 죄책감에 사로잡혔음에도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 영애는 “타일 대금으로 내일 직원들 월급을 주면 되겠다”고 말했다. 월급 체납 위기였으나 승준은 카드로 대출을 받고 말았다. 영애는 5차 배달을 언급했고, 승준은 또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타일을 더 찍고 말았다. 방송 말미 영애는 모든 걸 알고 말았고, 새벽 그녀는 집을 나갔다.
한편 라미란(라미란 분)은 이규한(이규한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100회 특집 스토리 구상을 도와줬다. 그녀는 ‘19금’을 뛰어넘는 ‘39금’의 묘사로 규한을 감동케 했다. 그러나 라미란은 마사지를 받으러 왔다가 가슴에 멍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막영애16'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