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은 진정한 팬(fan) 심(心) 브레이커였다. 다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동욱은 12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생방송된 ‘이동욱의 온에어(On the air)’ DJ로 나섰다. 지난해 4월 12일부터 매월 12일마다 청취자들과 만나온 그가 벌써 10회째 만남을 가진 것이다. 이날은 특별히 청취자들과 공개방송을 진행하며 소통했다.
그는 이날 가장 먼저 2018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된 소감을 전했다. 강원도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동욱은 내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그리고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돼 각종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이동욱은 “홍보대사로 임명돼 영광스럽다”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번째이자 마지막 방송을 맞이한 이동욱은 “계절이 세 번 바뀌었고 도착지점까지 무사히 왔다”면서 “오늘도 평소처럼 열심히 하겠다. 아무렇지 않은 마지막을 위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청취자들의 신청곡부터 사연, 고민 상담까지 다양한 코너를 진행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욱은 노래가 나올 때마다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가가 셀카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직접 커피를 내려주며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들에게 진심을 다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됐던 거 같은데 즐거워 해주셔서 감사했다. 댓글로도 서로 많은 응원을 해주시더라. 그렇게라도 힘을 얻으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V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