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가 영업 둘째 날을 맞이했다.
12일 전파를 탄 tvN '윤식당2' 2회에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은 스페인 가라치코 섬에서의 첫 영업을 무사히 마쳤다. 손님 테이블 수는 아쉬웠지만 만든 메뉴마다 호평 받아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영업에 앞서 이전무 이서진은 새 메뉴 비전을 세웠다. 주 메뉴인 비빔밥과 재료가 겹치는 잡채가 그것. 메인 셰프 윤여정도 오케이했고 불고기 비빔밥, 김치전, 호떡과 함께 잡채가 윤식당의 메뉴로 정식 등록됐다.
하지만 둘째 날 영업 역시 순탄치 않았다. 성당 미사를 마친 손님들을 대거 기대했지만 감감무소식. 멤버들은 2시간 넘도록 손님이 없자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주방에서 컵라면으로 허겁지겁 배를 채웠다.
오픈한 지 2시간 38분 만에 첫 밥 손님이 왔다. 이들은 처음으로 잡채를 주문했고 비빕밥에 김치전까지 시켰다. 앞서 메뉴판을 보고 갔던 남자 손님 둘이 가족들을 데리고 온 것. 드디어 둘째 날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됐다.
보조에서 이번에 과장으로 승진한 정유미는 처음으로 단독 프라이팬을 들고 김치전을 구웠다. 윤여정도 첫 잡채를 성공시켰고 손님들은 맛있게 한국 음식을 즐겼다. 비빔밥과 디저트 호턱 역시 칭찬일색이었다.
오픈 날만 기다렸다는 마을 주민도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이들 역시 잡채와 소고기 비빔밥을 주문했고 윤여정이 미슐랭에 등록된 유명 셰프냐고 물어볼 정도로 호기심을 보였다.
어느새 윤식당에는 손님으로 가득했다. 늦게 시동이 걸렸지만 스페인 윤식당 역시 성공을 향해 달려갔다. 특히 여자 손님들은 이서진과 박서준을 보며 잘생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윤식당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