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오연서가 이승기를 '우리 오공이'라고 했다.
13일 전파를 탄 tvN 토일 드라마 '화유기'에서 우마왕(차승원 분)은 1930대 기록 필름을 박물관에 기증했는데 그곳에 일본인 소녀 원혼이 들어가버렸다.
이 필름으로 대통령 훈장을 받게 된 우마왕은 상영회 전 도망간 원혼을 잡아야 했다. 그래서 삼장(오연서 분)과 손오공(이승기 분)을 소환했다.
우마왕은 "상영회 전 안에 들어간 꼬맹이 잡아야 한다"며 삼장과 손오공이 필름 안에 들어가 붙잡으라고 지시했다. 손오공은 필름을 태우라고 했지만 훈장 때문에 불가능한 것.
삼장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필름으로 들어오지 말라 했고 "마왕님이 우리 오공이 가뒀잖아요. 그러니 이번엔 마왕님이 같이 들어가요"라고 말했다.
'우리 오공이' 표현에 손오공은 흐뭇해했다. 그는 "그래 우리 오공이는 안 들어가겠어. 마왕이 직접 들어가라"며 진선미에게 "한 시간 안에 나와. 그러면 네가 좋아하는 영화 볼 수 있다"고 미소 지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화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