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의 주상욱이 직업이 비정규직이라는 승객의 꿈을 응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목포 버스와 '어디까지 가세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상욱은 목포에서 한 손님을 만났고 집까지 배웅했다. 그는 손님에게 "몇 살이냐"고 물었고, 20대 중순이라는 여자 승객은 직업을 묻는 질문에 "계약직"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주상욱은 "나도 계약직이다. 나 또한 비정규직이다. '세모방'도 계약 끝나면 난 끝"이라고 말하며 승객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승객은 이를 듣고 감동했고, 주상욱은 "비정규직이란 말이 돌아오니까 가슴이 먹먹해졌다. 혹시 꿈이 뭐냐.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님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고, 주상욱은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 좋은 자리를 구할 것"이라고 말하며 승객을 응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세모방'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