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김무열 살해 진범은 한재영이 아닌 김민재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10회에서 장성철(양익준 분)과 한강주(지수 분)가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장성철은 최태준(유병선 분)을 쫓고 있었다.
최태준은 노진평(김무열 분) 수첩에서 나온 연락처의 주인, 여고생 김윤경(정하담 분)에게 마약 배달을 시킨 남자, 형사 양필순(옥자연 분)을 칼로 찔러 살해한 범인, 그리고 민태식(이윤희 분) 변호사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죽은 상태.
최태준을 찌른 칼에서 마석기(오성수 분)의 지문을 발견한 장성철은 곧바로 그를 쫓았지만, 오히려 형사 황민갑(김민재 분)에게서 마석기가 보름 전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됐다. 그리고 장성철은 최태준 살해 용의자로, 한강주는 노진평 살해 용의자로 몰려 체포됐다.
모든 증거가 한강주를 노진평 살해범으로 몰아가고 있던 가운데 우제문은 의문을 품고 따로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박계장(한재영 분)을 노진평 살해 진범으로 추정했다. 앞서 노진평은 죽기 전 마약 조사를 하는 특수 3부 사람들을 절대 믿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허일후(주진모 분)는 윤경이를 찾던 중 특수 3부에 마약 신고를 했다가 납치를 당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알고보니 특수 3부가 동방파에서 마약 사업 관리를 하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 죽인 뒤 자기 사람들을 심어놨다는 것.
이후 우제문은 박계장이 진범인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고, 황민갑에게 가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진범은 박계장이 아니었다. 박계장은 특수 3부 사람들이 노진평을 죽였다는 것을 알고는 격분했고, 그 시각 황민갑은 이동하는 동안 하상모(최귀화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황민갑이 노진평 살해 진범이었고, 뒤늦게 이를 인지한 허일후(주진모 분)가 우제문에게 전화를 하면서 긴장감이 증폭됐다. /parkjy@osen.co.kr
[사진] '나쁜 녀석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