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1987'>'코코'>'신과함께', 하루에 100만↑..美친 3파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1.15 06: 46

영화 '1987'이 지칠 줄 모르는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코코' 역시 놀라운 기세로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몰고 있다. 여기에 '신과함께'까지 합해 하루에만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3파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987'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41만 72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78만 6988명이다. 

지난 달 27일 개봉된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관객들의 호평 속에 지난 주말인 12일부터 14일 3일 동안 103만 1135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2위는 '코코'로 14일 하루 동안 31만 144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84만 9878명이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작품이다. 
'코코'는 디즈니·픽사 작품 중 주말 일일 관객수 3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역대급 흥행 추이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역대 대한민국 흥행 애니메이션 TOP5에 포진되어 있는 '인사이드 아웃,', '주토피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겨울왕국'(2014), '빅히어로'(2015), '주토피아'(2016), '모아나'(2017)에 이어 디즈니 왕국의 흥행 불패 신화를 올해도 명백하게 입증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3위에 올랐다. 이날 기간 28만 8816명을 끌어모아 총 누적 관객수는 1284만 4189명이다. 이는 '7번방의 기적'을 뛰어넘은 역대 흥행 6위의 기록.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만큼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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