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과 정선아가 남녀 GTOUR 각 대상포인트와 상금왕을 독차지했다.
김홍택과 정선아는 15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2017 GTOUR 대상시식상 6th Anniversary'에서 남녀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지난 시즌 2승과 함께 시즌 상금 4347만 원, 대상포인트 5125점을 획득했다. 특히 마지막 대회였던 '2017 삼성 기어S3 GTOUR 챔피언십'에서 우승, 대상포인트까지 극적으로 거머쥐었다.
특히 김홍택은 지난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2017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에 루키로 참여해 우승까지 거둬 GTOUR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선아는 지난 시즌 2승을 포함 모든 대회에서 톱5안에 포함되는 기복없는 기량을 뽐냈다. 정선아는 이를 바탕으로 대상포인트(6450점)와 상금왕(4239만 3000원) 타이틀을 한 번에 거머쥐었다. 대상포인트는 지난 2015-16시즌 이후 두 번째다.
남녀 신인왕은 박범희(GTOUR)와 김영윤(WGTOUR)에게 각각 돌아갔다.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이번 6번째 GTOUR 시상식은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한 해였다. 참여선수, 참여규모, 갤러리, 시청률 등 모두가 최고였다. 김홍택, 정선아 프로가 필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GTOUR가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내년 GTOUR를 더 키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동'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대상시상식은 그 동안 GTOUR를 빛내 준 선수들은 물론 대회를 주관하고 원활한 운영을 도와준 스폰서 모두에게 감사하는 의미의 선물로 기획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삼성증권mPOP, 정관장MALL, 삼성전자, 롯데렌터카, ORAC1879, 고커, 모리턴, 정관장천녹, 리얼라인 등 후원사로 참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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