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라디오' 오마이걸이 남다른 끼와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마이걸은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흥국, 안선영의 아싸라디오'(이하 아싸라디오)에서 게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뒤 9개월 만에 발매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에 대해 "동화 속 요정 콘셉트다. '비밀정원'은 자기만이 갖고 있는 소망을 키워 나가다 보면 언젠가 이뤄져서 큰 정원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담은 노래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들은 "실시간 검색어에서 난리가 났더라"는 DJ 김흥국과 안선영의 질문에 "너무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지난 2015년 데뷔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또 어릴 적 꿈에 대해 심마니, 육상 선수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해 흥미를 높였다.
그중에서도 승희는 트로트 '자옥아'를 멋지게 불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고 앞으로 김흥국과의 무대를 기약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멤버들은 "개인기를 보여달라"는 김흥국의 요청에 랩부터 성대모사까지 다채로운 끼를 마음껏 발산해 청취자들이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느끼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오마이걸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로 연말 시상식에 서보고 싶다. 퍼포먼스상을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2018년의 각오을 밝혀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큐피드'로 데뷔해 '클로저', '라이어 라이어', '윈디 데이', '내 얘길 들어봐', '컬러링 북' 등을 발매한 오마이걸은 최근 '비밀정원'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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