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션 출신 뮤지컬 배우 이현이 뮤지컬 배우 유하나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행복하게 하고 계시나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현은 "지난 10년 동안 또는 첫 데뷔 때부터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먼저 알려야 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이곳에 먼저 알립니다"라며 유하나와 오는 2월 3일 오후 2시 서초역 더바인 라온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에게 고마운 사람이, 인연이 있었습니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를 옆에서 믿고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저는 이제 한 남자로서, 그 친구를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결혼이라는 새 출발을 해보려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현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저는 언제나 늘 같은 자리에서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할 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즐거움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1년 오션으로 데뷔한 이현은 2004년 애프터 레인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비 신부 유하나는 이현보다 1세 연하로, 현재 명지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하 이현의 공식입장 전문
모두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행복하게 하고 계시나요? 그동안.. 10년 동안 또는 첫 데뷔 때부터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먼저 알려야 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이곳에 먼저 알립니다.
그동안 저에게 고마운 사람이, 인연이 있었습니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를 옆에서 믿고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저는 이제 한 남자로서, 그 친구를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결혼이라는 새 출발을 해보려 합니다. 10년 동안이나, 그리고 그 이상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가족 같은 여러분들도 기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제 인생을 진지하고 깊게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반성도 하게 되고 행복했던 추억에 웃음도 짓게 되고.. 그런데 제가 행복했던 때에는 꼭 여러분들과 함께였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 인생에 행복한 챕터가 존재하더라고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마음 좋은 무대로 좋은 음악으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모습도 기대해주시고요. 언제나 그래왔듯 처음 때와 마찬가지로 저는 언제나 늘 같은 자리에서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할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의 힘차고 밝은 기운으로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기운 전해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즐거움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현 올림. / nahee@osen.co.kr
[사진] 이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