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 아나운서가 SBS를 떠나 프리랜서가 된다.
김환 아나운서는 최근 SBS에 사표를 제출했고 15일 정식으로 프리랜서가 됐다. 출연하고 있던 모든 SBS 프로그램도 정리가 됐다.
이에 앞서 김환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하고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입사 첫날. 내가 유능한 인재가 맞나 회사는 날 너무 높게 평가했다는 생각에 속았다고 하면 어쩌지에 대한 부담감에 의한 잦은 실수 그리고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에 대한 죄송함. 36명의 다른 색을 존중하고 형용할수 없는 사람의 따뜻함에 감사함이 공존하던 10년. 그리고 퇴사 날. 이 말을 염치없이 또 얘기하네요. 죄송하고 고맙습니다"라고 10년 간 SBS에서의 일들을 회상했다.
개그맨 김영철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환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을 알리며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그래서 나도 너 많이 응원하고 도울게! 넌 잘할거야. 혹 힘들면 형한테 얘기해! 나도 잘 못하지만 많이 알려줄게! 전현무 김성주 형 다음을 이어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