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15일, 동남아시아 브루나이에서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가칭)을 열기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LPGA와 브루나이골프협회(BDGA),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가 공동 주관하는 본 대회는 2018시즌 세 번째 정규대회이며,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브루나이 ‘엠파이어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7억 원 규모로 열린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KLPGA와 브루나이 골프협회, 브루나이 내무부와 체육부, 관광부 등 각계에서 참석했다.
동남아시장을 개척하며 해외 대회를 확대하고 있는 KLPGA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브루나이가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한다. 중계 방송은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다수의 이슬람 국가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엠파이어 컨트리클럽은 잭니클라우스가 설계했으며, 2012년도에 아시아·유럽 골프대항전인 ‘로열 트로피’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브루나이에서의 대회 개최가 확정되면서 해외에서 열리는 KLPGA 대회는 베트남 2개, 중국 1개를 포함해 총 4개로 확대됐다. /100c@osen.co.kr
[사진]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개최 협약식. 왼쪽 두번째부터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과 BDGA 펜기란 다토 무스타파 회장.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