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우효광X정대세, 아내 밖에 모르는 천상 사랑꾼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1.16 00: 32

 강경준, 우효광, 정대세 모두 엄청난 아내 바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를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남편들의 노력이 그려졌다. 강경준은 장신영을 위해서 셀프 웨딩 촬영을 준비했고, 우효광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서 음식을 사줬다. 정대세는 결혼기념일 이벤트에 집중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두바이 해변에서 웨딩촬영 사진에 나섰다. 사진사로 나선 강경준의 어설픈 모습에 장신영은 조금씩 지쳐갔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서로 사진구도를 두고 대립했다. 결국 보다 못한 장신영이 대신 카메라를 잡았고, 강경준은 장신영이 찍은 사진에 만족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이 웨딩 촬영 소품으로 준비한 액자를 망가트렸다. 하지만 강경준은 당황하거나 화내지 않고 침착하게 다른 액자를 준비했다. 하지만 액자를 활용한 셀프촬영은 쉽지 않았다. 강경준은 힘겹게 구도 잡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모컨이 작동되지 않았고, 찍힌 사진은 한장 뿐이었다. 재 촬영에 돌입했지만 액자는 또 다시 쓰러졌고, 두 사람은 좌절했다. 셀프웨딩을 마친 장신영은 "'정글'보다 셀프웨딩이 더 힘들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강커플의 마지막 웨딩촬영지는 사막이었다. 두 사람은 사막의 일몰과 낙타를 배경으로 웨딩촬영에 도전했다. 하지만 일몰 시간은 촉박했고, 시간에 쫓기면서 마지막 촬영에 임했다. 고생끝에 사막 웨딩 촬영을 마쳤다.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사막안에 위치한 조용한 식당에서 둘만의 로맨틱한 만찬을 즐겼다. 이제 두 사람에게 남은 것은 상견례와 결혼 날짜 잡기 그리고 예식장 예약하기였다. 
추우커플은 국빈만찬을 마치고 찍은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렸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국빈만찬에 참여한 김연경, 송혜교 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추자현은 "송중기도 '동상이몽2' 팬이다"라고 말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위해서 추운 날씨를 뚫고 아침 식사를 사러 나갔다. 추자현은 샤오롱바오, 두유, 훈둔 등을 주문했다. 하지만 늦은 시간에 찾아간 식당에는 자현이 원한 음식이 없었다. 하지만 추자현은 입덧으로 인해서 강제금식중인 상황에서 우효광을 간절하게 기다렸다. 추자현은 과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소룡포를 매일 먹을 정도로 좋아했다. 추자현은 평소와 달리 엄청난 먹방을 선보였고, 음식에 집착했다. 
추자현은 만두를 먹는 도중에 딸기가 먹고 싶다고 우효광에게 요구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요구를 못들은척하면서 버텼지만 결국 딸기를 사러 나갔다. 우효광은 딸기와 체리 그리고 거봉까지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과일까지 씻어온 우효광은 "좋은 아빠되기 어렵다"고 소리쳤다. 추자현은 쉴 새 없이 딸기를 먹었다. 
정대세는 카레 만들기에 도전했다. 명서현은 정대세의 요리에 관심을 가졌다. 정대세는 독일에서 선수생활 시절 카레를 매일 먹었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허세넘치게 카레 재료를 썰었다. 정대세는 꿀과 우유 그리고 치즈 그리고 초콜릿을 카레에 넣었다. 카레와 함께 먹을 음식으로 올리브유와 소금으로 간을 한 샐러드를 준비했다. 정대세의 카레는 호평을 받았다. 명서현은 "내가 먹어본 카레 중에 제일 맛있다"고 칭찬했다. 
 결혼 4주년을 맞이한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는 함께 유람선을 탔다. 정대세는 유람선에서 '타이타닉'의 명장면을 재연하자고 제안했다. 명서현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영화 속 대사를 따라했다. 하지만 정대세는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위해서 쓰레기통에 물건을 숨겨놨다. 정대세는 와인과 잔 그리고 과자와 오징어 안주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벤트를 시작하자마자 유람선에서 내려야 했다. 
명서현과 정대세는 계속해서 엇갈렸다. 명서현이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정대세는 카페를 갔고, 정대세가 돌아오자 명서현은 정대세를 찾아 헤멨다. 정대세는 명서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명서현의 휴대전화는 정대세가 가지고 있었다. 결국 정대세는 명서현을 찾아 40분을 헤맸다. 
정대세의 머릿속에는 결혼 기념일 이벤트 생각 뿐이었다. 정대세는 신혼여행에서 찍은 사진으로 퍼즐을 만들어서 선물했다. 하지만 정대세가 주문한 퍼즐에는 4주년이 아닌 4번째 결혼이라고 써 있었다. 정대세는 결혼 생활 최초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