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의문의일승’ 윤유선, 살인에서 복수까지..비극 그 자체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1.16 06: 49

'의문의 일승' 윤유선의 비극은 시원한 복수로 끝이 날 수 있을까.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서는 국수란(윤유선 분)이 이광호(전국환 분)과 장필성(최원영 분)의 계략에 빠져서 오일승(윤균상 분)과 진진영(정혜성 분)에게 체포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동복집 사건의 진실을 두고 반전에 반전이 이어졌다. 김종삼(윤균상 분)과 딱지(전성우 분)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오동복집 사건의 진범은 광호와 수란이었다. 광호는 수란의 행동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하고 수란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일승 역시도 수란이 오동복집 사건의 진범이라고 확신하고, 수란을 의심했다.

수란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친아들 영민의 복수. 복수를 위해서 광호의 약점인 오동복집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광호의 주도면밀함에 가로막힌 수란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다시 한 번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수란에게는 같은 편이 없다. 믿었던 일승 마저도 수란을 의심했고, 결정적인 증거마저 나온 상황이었다. 평생을 믿고 따랐던 보스가 사실은 아들을 죽인 원수였지만, 그 복수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수란 역시도 과거 광호와 같이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기에 결코 깨끗한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수란의 처지는 절로 공감이 갈 수밖에 없다. 특히나 수란을 연기하는 윤유선의 명품 연기가 보태지면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계속해서 상황이 바뀌고 반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승이 사실은 김종삼이라는 것까지 박수칠(김희원 분)에게 들킨 상황에서 과연 수란과 일승은 모든 진실을 밝혀내고 광호에게 속 시원하게 복수 할 수 있을지 앞으로 방송이 더욱더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의문의일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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