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의 김용만 외 3명이 패키지 숙소를 점령한 ‘잠자는 맹수’ 때문에 숨죽이는 밤을 보냈다.
16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사상 첫 아프리카대륙 패키지에 나선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파이터’ 추성훈과 함께하는 패키지 첫날밤을 맞이한 김용만 외 3명은 그의 남다른 생활 습관에 당황하고 말았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취침 전 수다시간’을 가질 수 없을 만큼 추성훈이 이른 시간에 잠들었기 때문.
추성훈은 “평소에도 9시면 잔다”고 말하며 저녁 8시부터 침대에 누웠다. 단 몇 분 만에 단잠에 빠진 그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성훈이는 깨우면 화낼 것 같다. 방안에 맹수가 있는 기분이다”라며 패키지 숙소 생활 최초로 ‘음소거 모드’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추성훈이 혹시나 잠에서 깰까 봐 수다도 중단한 채 “조용히 하자, 이야기도 메신저로 하는 게 낫다”며 자체적으로 대화 금지령을 선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채기를 하는 멤버에게는 “기침도 입 막고 살살하라”며 추성훈의 숙면을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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