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1년여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비디오스타’에 출연, 이혼심경을 고백할 예정이다.
김새롬은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인사한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날 방송에서 김새롬이 이혼 심경을 털어놓는다는 것. 방송에서는 처음이다.
녹화 당시 방송 최초로 이혼과 관련 심경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어렵게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과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속내를 얘기했다고.
그런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반반이다. 지난달 김새롬의 전 남편인 이찬오 셰프가 마약 혐의부터 가정 폭력 발언까지 논란이 불거지면서 김새롬과 이찬오의 이혼 이슈가 다시금 화제가 된 상황인데 굳이 얘기를 해야 한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에 속 시원하게 얘기하는 것이 낫다는 반응이 있다.
해당 방송은 지난해 11월 말 녹화가 진행되긴 했지만 이찬오가 가정 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주장한 가운데 방송되는 거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비디오스타’의 이유정 PD는 오해가 없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PD는 OSEN에 “한 번은 설명을 해야 하는 이슈였다. 그래서 솔직하게, 성숙한 태도로 말했다. 어려움을 겪고 나서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성숙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만한 시간이었다”라며 “논란과는 상관없이 진행된 촬영이었으니 다른 오해는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새롬의 개인사 이슈도 있지만, 김성일과의 절친 케미도 있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새롬의 이혼 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왈가왈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송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 일단 들어봐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