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의 송창의가 자수를 권하는 강세정에 차갑게 이를 거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한지섭(송창의 분)에게 자수를 하라고 압박하는 기서라(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서라는 주실장으로부터 한지섭이 강재욱(송창의 분, 1인2역)과 자신의 딸 해솔이를 죽이려 했다는 증언을 듣고 그길로 한지섭을 찾아갔다.
기서라는 "당신은 내 마지막 희망도 버렸다. 해솔이 아버지로서의 신뢰도 져버렸다. 주실장이 직접 증언한 거다. 다 털어놓고 자수해라. 그게 해솔이 아버지로서의 자격을 지키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한지섭이 강재욱을 없애달라고 부탁했다. 나에게 그런 명령을 한 건 부회장님이었다"라는 주실장의 증언을 들은 한지섭은 "한지섭이 부회장에 올라 한 짓을 나에게 뒤집어 씌우려 하지 말라. 난 강재욱이다"라고 소리쳤다.
뻔뻔한 한지섭의 모습에 기서라는 화를 냈다. 기서라는 강인욱(김다현 분)과 만나 한지섭을 끌어내릴 방법을 강구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