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의 박정아가 박철호의 계획을 위해 이덕희를 빼돌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한지섭(송창의 분)과 기서라(강세정 분)가 팽팽하게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서라는 주실장의 증언을 듣고 한지섭에게 자수를 권했으나 한지섭은 이를 듣고 "난 한지섭이 아닌 강재욱"이라며 화를 냈다.
끝까지 뻔뻔한 한지섭을 보며 기서라는 화를 냈고, 기서라와 의기투합한 강인욱(김다현 분)은 그런 기서라를 달래며 다른 방법을 강구했다.
진해림(박정아 분)은 기서라와 그의 친어머니 박지숙(이덕희 분)이 애틋해하는 모습을 보며 질투했다. 그는 박지숙을 보며 "엄마도 빼앗겼는데 내 남자를 빼앗아서 기서라에 돌려주려고 하냐"며 질투심을 불태웠다.
진해림은 진국현(박철호 분)이 박지숙의 이혼 선언을 막고 "아내가 우울증 약을 먹고 있었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하는 걸 돕기 위해 박지숙을 데리고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박지숙은 뒤늦게 진해림이 이혼 선언을 하려는 자신을 방해하기 위해 나섰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저항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강인욱은 어머니를 쫓아가는 기서라를 태우고 진해림의 차를 뒤쫓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