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가 와인 범인이 황우슬혜임을 예리하게 찾아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너의 등짝에 스매싱(연출 김정식, 극본 이영철, 이광재, 이미림, 김형민)'에서는 박해미의 날카로운 수사가 계속됐다.
이날,해미는 발만 리얼하게 그리다, 미술 학원에서 발빌레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해미는 별명만큼, 잠깐 발만 보고도, 성격까지 파악하며 건강까지 알아냈다.
이때, 해미는 가장 아끼는 와인을 가족들 앞에 꺼내게 됐다. 한 모금 맛 본 영규는 "입에 너무 잘 맞는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라며 감탄했다.
다음날, 해미의 와인은 빈 병만 남아있었다. 해미는 "누가 다 마셔버린 거야? 이 중 누군가가 마셨다"며 가족들을 의심했다.
먼저 영규를 의심했으나, 영규는 극구 부인했다. 마침 방에 떨어진 치즈 조각에 묻은 발 지문으로 왕대(줄리안)이라 바로 알게 됐다. 엄지발가락 족문으로 예리하게 찾아낸 것.
하지만 왕대는 "뭔가 잘 못됐다, 난 절대 아니다"며 억울해했다.
알고보니 진짜 범인은 영규와 슬혜가 2인 1조로 움직인 작당이었다. 두 사람은 "사돈이 눈치채면 어쩌냐"며 불안해하면서, 결국 왕대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다.
하지만 발이 찧여 상처가 난 걸 몰랐던 슬혜의 혈흔이 남아있었고, 해미는 단번에 이를 알아내 범인을 찾는데 성공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