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이병헌, #브레이크댄스 #성대모사 #립싱크...다 내려놨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17 06: 49

이병헌이 팬들을 위해 꾸밈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무비채널 '배우What수다'에서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주연 이병헌, 박정민이 MC 박경림과 토크를 나눴다. 
앞서 지난해 정우성은 이병헌의 출연을 모르는 상태에서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배우는 누구인 것 같느냐?"라는 질문을 남겼고, 이병헌은 "너예요 너. 이거 자기 이름 들으려고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정우성 씨가 잘 생겼다. 남자다움도 있고 젠틀한 면도 있다.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잘 생기고 예쁜 사람이 너무 많은데, 그래서 매력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경림이 "그럼 가장 매력적인 배우는 누구냐?"고 묻자 이병헌은 "너야 너"라며 또 한번 정우성을 언급하며 웃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해 이병헌은 "내 이목구비가 특출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짜 특이하게 생겼다고 생각한 적은 많다. 별명도 터미네이터다. 우락부락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경림이 "그럼 I'll be back을 보여달라"고 하자 이병헌은 잠시 주저하더니 진짜 영화 속 터미네이터처럼 "I'll be back"을 외쳐 기대에 부응했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의외의 순간에 브레이크 댄스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박경림은 이를 놓치지 않고 브레이크 댄스도 요청했다. 이에 이병헌은 "싸이의 ('I LUV IT')뮤직비디오처럼? 그 정도라면 할 수 있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춤을 추고, 성대모사를 한 이병헌은 "원래 소름이 돋으면 금방 없어지는데, 오늘은 한 시간 내내 소름이 돋아서 옷이 꽉 낀다"며 재치 넘치는 멘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이병헌은 방송 말미 전인권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 흘러나오자, 열정을 쏟아부어 립싱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27년차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V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17일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와 엄마(윤여정 분)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분),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hsjssu@osen.co.kr
 
[사진] V라이브 '배우What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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