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종철 열사의 누나가 여진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1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남양주 모란공원의 고(故) 박종철 열사 묘를 찾은 영화 '1987'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여진구를 본 박종철 열사의 누나는 "작지만 큰 역할이었다. 몇 초 나오는 작지만, 큰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여진구 씨 때문에 다 울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여진구는 지난해 연말 개봉한 '1987'에서 고 박종철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박종철 열사의 누나는 "여진구 씨 나이 때 철이가 그랬다. 진짜 어린 애들이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쳤다. 눈물이 안 나왔는데, 나중에 눈물이 막 쏟아졌다"고 털어놨다./hsjssu@osen.co.kr
[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