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역대급 Of 역대급이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뭉쳐야 뜬다'에서는 추성훈과 함께한 아프리카 패키지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운동부 대결로 룸메이트 데려가기를 제안, 두 사람의 허벅지 씨름이 화두에 올랐다. 정환은 "하루 6시간 운동한다고 한다, 난 6시간 술 마셨다"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반면 ,성훈은 담담하게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공격에 실패, 박빙으로 무승부 대결로 끝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날, 잠베지강 레프팅을 하러 향했다. 강한 물살과 난이도 높은 급류, 협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래프팅 코스였다. 스릴 넘치는 코스를 직접 체험하게 된 멤버들. 배를 타기 위해 두 개의 조로 나뉘었다. 이때 정환과 성훈이 같은 조가 됐고, 정환은 "사자와 표범은 같이 다니는 거다"며 반가워했다.
드디어 세상에서 가장 와일드하다는 래프팅을 타러 출발, 아찔한 계단부터 공포감이 밀려왔다. 조별로 비장하게 배에 탑승했고, 정환과 성훈은 좌든든, 우든든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하지만, 흡사 재난 영화를 방불케하는 스케일이 남다른 아프리카 잠베지강 래프팅에, 모두 당황했다. 물벼락에 전원 패닉, 엄청난 충격으로 전원 혼란에 빠졌다. 하필 급류가 나타났고, 전원 당황하며 초대형 물폭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역대급 래프팅에 "진짜 협동심이 중요하다"며 다시 한번 파이팅을 다졌다.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고 한적한 자연 풍경에 멤버들은 "요단강 건넜다, 극악무도한 코스였다"면서도 "아이 러브 아프리카"를 외치며 여행에 만족했다.
이어 잠비아 국경을 넘어, 108M의 절벽 끝인 천연 악마의 수영장으로 불리는 '데빌스 풀'로 향했다. 멤버들은 도착하자마자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에 감탄, 입을 다물지 못 했다. 누가 먼저 가까이 다가갈지 모두 내적 갈등이 이어진 가운데, 추성훈은 "제가 갈게요"라고 외치며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앞서갔고, 끝까지 상남자 포스를 일관한 그의 카리스마에 일동들은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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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