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과 손수현이 이규한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는 수현이 규한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규한과 수현은 영화 시사회에 가고, 규한의 동료는 수현이 규한을 극진히 챙기자 "네 어시가 너 좋아한다고 소문 다 났다"고 한다.
이에 규한은 "그런 헛소문 퍼트리지 마라"고 화를 내고, 동료는 "너도 좋아하냐. 왜 카바를 치냐"고 말했다. 이에 수현은 "나 혼자 작가님 좋아하는 거다"고 공개 고백을 한다. 집으로 들어온 규한은 수현에게 "그런 이야기를 동료들 있는데서 하면 어쩌냐. 이 바닥 좁은데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화를 낸다.
수현은 "남이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이에 규한은 "난 널 후배 이상 생각한 적 없다. 앞으로 너와 불편해서 일 못한다"고 한다. 그때 게장을 주려고 왔던 수민은 화장실에서 이 이야기을 듣고 화장실에서 나온다. 창피해진 수현은 밖으로 뛰어나간다.
규한은 화장실에 들어가려하고, 수민은 화장실이 막혔다고 규한을 막는다. 하지만 결국 규한이 화장실을 뚫고, 수민은 부끄러워 "앞으로 고백을 어떻게 하냐"고 혼잣말을 한다.
수민은 수현이 술을 먹고 있는 식당에 가고, 두 사람은 술을 먹으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낀다. 다음날 수민은 독감에 걸리고, 퇴근 후 약국에 갔다가 규한이 여자와 가는 것을 본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수민은 여자가 규한의 전 여친이라고 착각한다.
수민은 여자가 규한에게 보험을 들어달라고 하자, 수민은 여자가 규한을 이용하는 줄 알고 "이 남자 네가 함부로 해도 되는 사람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다. 나에게 그렇다. 나 오빠 좋아한다"고 말해 규한을 놀라게 한다.
규한은 여자를 외사촌 동생이라고 소개하고, 수민은 창피해하며 자리를 급히 떴다.
영애는 승준이 아버지에게 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간다. 승준은 아버지와 단둘이 있는 것이 어색해 어쩔 줄 몰라하다가 영애가 와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자 좋아한다. 영애는 시아버지와 함께 서울에 올라오고 싶어 하지만, 시아버지는 불편해하며 결혼식 때 온다고 한다.
영애와 승준은 화해하고, 시아버지는 "어제 즐거웠다"는 문자를 보낸다. 영애와 승준은 병원에 갔다가 꿀벌이가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6'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