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이 첫날 상영을 무사히 마쳤다.
16일 방송된 KBS '절찬상영중'에서는 단양 애곡리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의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동네 우씨네 마당을 빌려 스크린을 설치하고 극장을 만들었다. 이후 네 사람은 마을 다니며 홍보를 했다.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노인들.
저녁이 되자 노인들은 자리를 꽉 채웠다. 네 사람은 팝콘과 음료를 드리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상영작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노인들은 생전 처음 보거나 몇십년만에 보는 영화에 초집중을 하며 즐거워했다.
상영 후 고창석은 "내일 또 봅시다 하고 가시더라. 이제 안 오신다고 할 줄 알았는데.."라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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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절찬상영중' 캡처